IBMA491
이밤491에서 편안한 이밤을..
이밤491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시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산과 나무, 새의 속삭임으로 둘러싸인 이밤491. 구주소 입암동 491번지에서 입암을 발음 나는 대로 적은 ‘이밤’과 지번 491을 합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밤’은 게스트가 머무는 동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작은 텃밭이던 이곳에 사각 선박용 컨테이너 5동이 자리 잡으며 이밤491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밤491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부부 호스트가 아이들의 일상에 자연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은 집입니다. 뻔하지 않은 집을 짓고 싶어 컨테이너하우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직접 설계를 하였고 자재 선택에서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감리하고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며 숨 쉬는 곳이기에 자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4개월이면 완성되는 집을 1년 이상 정성을 들였습니다. 처음부터 빨리 만드는 집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공정 하나 하나에 정성과 이야기가 녹아드는 것이 더 소중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밤491은 조금씩 느리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하여 갈지 호스트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각 방에 있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사계절 푸르고 솔향 가득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입니다.
맑은 날 아침이면 소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싱그러운 햇빛이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게스트들이 잠깐 머무는 곳이지만 편안하게 머무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한 곳입니다.